1. 치료에 대한 양심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하고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환자들은 자신의 치료된 상태가 최선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그래도 평상시에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던가, 학회에 열심히 참석해서 발표와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던가,
별로 돈 되지 않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른 옳은 치료를 하려하는 분들이 막연히 양심에 따른 치료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치과대학 병원에서 교정 전공의 과정(3년 이상)을 수료한 분이라는 것입니다.
교정치료를 하는데 꼭 정식 수련을 받아야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정식 수련을 받지 않고도 교정치료를 잘 하는 병원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환자가 전부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한국에서 이런 수련과정을 마친 분은 교정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기본은 갖춘 분들이므로 안심하시고 치료 받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치료비 문제입니다.
교정치료비는 비보험수가이므로 지역마다 병원마다 원장님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환자 치료 난이도나 적절한 수가는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입니다.
치료비를 비싸게 받아도 될 만한 능력이 되시거나 인지도가 되신 원장님들은 비싸도 환자들이 줄을 이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치료비가 너무나도 비싸거나 너무나 싸다면 다른 병원과 비교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교정병원의 가장 커다란 덕목은 치료의 질입니다. 원하는 치료 결과에 대해 적절한 비용이 가장 적당하겠죠?
4. 학문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너무 특이한 치료는 충분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요즘 일반 치과계에서 문제가 되는 몇 가지 문제 중 하나인데요. 일부 장비나 재료나 시스템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등의 광고가 문제가 됩니다.
교정치료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약간 있긴 합니다. 너무나도 다른 컨셉과 치료방법은 약간 위험할 수 있습니다.
5. 마지막으로는 병원 자체의 서비스 정신입니다.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교정이라는 것은 때로는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환자의 협조에 의한 치료도 요구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 이끌어내려면 환자와의 친밀감 및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요구될 것입니다.
과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의 질은 등한시 하는 병원들이 너무 많아서도 탈이지만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병원을 몇 년 동안 다니는 것도 고역입니다.
6.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열심히 공부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정치과 원장은 교정수련을 받고 개원을 합니다. 그러나 개원후 얼마 지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고 하고 현실에 안주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원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환자볼때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에 의해 우리 나라 교정치료가 발전할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주변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더 잘 알겠지요.